단풍, 내장산 무등산 이번주말 절정

지리산 10월 말, 무등산 11월 5일, 내장산 11월 8일 단풍 절정시기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는 유명산에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산행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 27일 전남 장성 백양사 일원에서 개막한 '백양단풍축제' 현장에도 참석자들이 아기 손처럼 작고 예쁜 애기단풍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산행객들은 단풍이 만발한 백암산과 내장산을 잇는 등산로에서 단풍산행을 즐겼다.

지리산과 무등산 내장산에 이르는 광주 전남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무등산 정상 부근 억새밭과 장흥 천관산 억새 능선에도 수많은 등산객이 몰려 막바지 가을을 느끼기에 좋은 한주다.

이 밖에 단풍과 억새 등이 유명한 담양 추월산·화순 안양산·나주 금성산 등에도 산행객들이 몰려 가을 단풍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 최고 19도를 기록한 광주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성 고기압과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졌다"며 "해안 쪽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돼 운항하는 선박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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