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산조청, 전국에서 인정 받았다

2017년 중앙자활센터 평가서 2년 연속 ‘은상’수상
 

강진다산조청은 가마솥에 8시간 동안 장작불을 지펴 정성스럽게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문정국) 식품가공사업단 생산품인 ‘강진다산조청’이 2017년 재단법인 중앙자활센터 우수자활생산품경진대회에서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한 강진다산조청은 강진지역자활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생산품으로 특허청에 2013년 11월 상표등록, 2014년 8월에는 특허등록을 했다.

강진다산조청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방부제가 첨가된 제품이 아니고 전통 방식을 고집한다. 가마솥에 8시간 동안 장작불을 지펴 정성스럽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황칠조청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KBS1 텔레비전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6시 내 고향’에 소개된 바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인 ‘11번가’와 ‘위메프’, ‘남도장터’(전라남도 농·축·수산물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청은 각종 조림이나 고기를 재울 때 양념장에 넣어 조리하고 무침이나 볶음요리를 만들 때 마지막에 넣어 살짝 볶으면 오래 두고 먹어도 풍미와 빛깔이 유지된다.

문정국 센터장은 “일반 조청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항상 양질의 조청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년 연속 은상 수상을 계기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자활참여자들의 소득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계층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2002년 설립된 강진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업을 육성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탈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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