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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복권기금 지체장애인의 삶을 찾아서

기사승인 2017.11.09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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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복권기금 지체장애인의 삶을 찾아서

장애인 콜택시 '새빛콜'

오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다. 

지체장애인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 날은 우리가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돌아보게 한다.

저상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거리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특수차량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있는 요즈음, 복권위원회는 광주를 비롯한 제주, 대전 등 전국에 교통약자(장애인) 지원사업에 복권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나눔로또의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새빛콜을 운영하고 있다.

새빛콜은 고객이 신청한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로 일반휠체어보다 무겁고 큰 전동휠체어까지 탑승 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새빛콜은 이동의 편의성은 물론 생활반경을 넓혀 장애를 극복하고 직장도 다니고 여행도 하는 등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새빛콜을 이용하는 김필교씨

■ 생활반경 넓혀 직장 얻은 김필교씨

광주광역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필교씨(가명, 53세)는 8년 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그날의 교통사고는 다리뿐만 아니라 김씨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에서 현장소장으로 지내면서 사람들을 이끌었던 그였지만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두 다리 대신 휠체어 사용을 하면서 외출 모습이 달라졌다.

휠체어는 턱이 높은 인도를 넘을 수 없어 집 근처 슈퍼마켓조차 갈 수 없었다. 김씨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거리에 턱이 높은 인도 등 장애물이 많아 휠체어를 타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어렵다”며 “이동이 불편해서 외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몇 개월간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다 지인을 통해 새빛콜에 대해 알게 됐고, 새빛콜로 외출이 자유로워지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직장도 구했다. 아침, 저녁 통근하면서 하루 2회 이상 새빛콜을 이용한다는 김씨는 “새빛콜은 이름처럼 새로운 삶을 되찾아 준 빛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씨는 새빛콜이 복권기금을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복권을 종종 구매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고 있다. 김씨 “복권을 통해 자신이 도움을 받았듯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도 복권기금 혜택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약 1조 7천억원이 조성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장애인·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 전동휠체어도 거뜬! 난생처음 낙엽을 밟아 본 이빛나니씨

인터뷰 현장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빛나니(62세)

비영리단체법인 시문화연대에서 시낭송가로 활약 중인 이빛나니씨(62세)는 소아마비에 걸린 이후 다리를 쓰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용했던 수동휠체어는 점점 그녀의 어깨에 무리를 줬고 결국 어깨근육이 파열돼 이동수단으로 타고 다니던 승용차까지 운전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수동휠체어에서 전동휠체어로 바꿨으나 접을 수 없어 부피가 큰 탓에 일반 승용차에 실을 수가 없어 이동을 더욱 어렵게 했다. 비오는 날이면 택시기사가 비를 맞으면서 닫히지 않는 트렁크 문 사이로 전동휠체어를 넣어야 했다.

2014년 전동휠체어 탑승 전용차량을 지원하는 새빛콜을 이용하면서 외출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이씨는 이동이 자유로워 지면서 시낭송, 우크렐라 연주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월 평균 60회 이상 새빛콜을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새빛콜을 이용해 무등산으로 생애 첫 단풍여행을 갔던 날을 잊지 못한다. 아직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과 처음 느껴 본 단풍 밟는 느낌이 생각난다는 이씨는 “지체장애인은 휠체어 때문에 활동 반경이 좁다”며 “일반 택시 대비 약 3분의 1 밖에 안 되는 비용으로 교통약자에게 꼭 필요한 것을 도와주고 있어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는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올해 지원 차량을 106대로 증차해 더 많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힘 쓰고 있다”며 “일반인과는 다르게 교통약자에게 이동권은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매년 복권 판매의 약 42%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장애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쓰이고 있다”며 “한 장의 복권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또 하나의 희망, 행복씨앗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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