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개막, 10일 전남 영광군에서

2017 U리그 왕중왕전 대진표, 11개 권역 경쟁 통과한 32개 팀 참가

호남대-고려대, 조선대-한라대, 동신대-수원대, 광주대-부산 동의대, 32강전

2017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7 U리그 왕중왕전이 10일 전남 영광에서 막을 올려 24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는 올해 주말 리그를 통해 11개 권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3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2008년 원년 대회부터 작년까지 대회에서 한 번도 2연패를 달성한 팀이 없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 챔피언에 오른 고려대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경기 일정은 지난 10월 12일 대진 추첨을 통해 확정되었으며,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9일 준결승까지는 영광에서 열리고, 24일 결승전은 진출팀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너먼트의 특성상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각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작년 대회 결승에서 송호대를 꺾고 정상에 등극한 고려대는 32강 첫 경기에서 호남대와 맞붙는다. 

또 조선대는 강원 한라대와, 동신대는 수원대, 광주대는 부산 동의대와 32강전을 치른다.

이 밖에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11권역 1위 울산대와 원년 대회 챔피언으로 2권역 1위에 오른 경희대, 2015년 대회 챔피언인 4권역 최강자 용인대, 2009년 우승을 차지한 5권역 1위 단국대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왕중왕전 32강부터 16강전까지는 무승부시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가고, 8강부터는 전후반 15분씩 연장전을 벌인 뒤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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