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확대개방, 영산강 죽산보 승촌보 등  

금강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낙동강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환경부는 13일부터 강천보·여주보를 제외한 4대강 보 모니터링 대상을 6개 보에서 영산강 승촌보 등 14개 보로 확대하고 보를 개방한다.

정부는 10일 내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 방안 결정을 위한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6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이 중 영산강의 죽산보와 승촌보 등 7개 보의 수문을 오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가능수위(최저수위)까지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문을 여는 보는 겨울철 수질 악화를 겪는 금강 세종보·공주보·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죽산보 등 5개 보, 여름철 이후에도 저온성 녹조가 지속되는 낙동강 하류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7곳이다.

16개 보 위치도 / 출처=환경부

다만 임시대책이 가능한 세종·공주·백제보 등 금강 3개보와 낙동강 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는 시설개선과 지하수 영향 등을 관찰하면서 점진적으로 최저수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대규모 생활용수 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취수가능 수위까지, 영산강 죽산보는 하한 수위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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