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청와대 홈페이지, 이명박 출국금지 국민청원 수백건

청와대 국민청원 3만명 넘어, 32,224

조두순 출소반대 45만명, 이어 국민청원 참여인원 급증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1일 오후 6시 40분 현재 33,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현재 국민청원 2달이 지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이 45만명, 주취감형 폐지 청원 4만2천명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한샘 성폭행사건 수사 보다 앞선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올라온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 청원' 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라며 “반드시 이명박에게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청원 이유를 밝혀다.

이 청원글은 10일 이후 참여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코너에는 이명박 출국금지 글이 수백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있는 청원 중 20만 명 이상 추천받은 건에 대해 청와대 수석 또는 각 부처 장관 등 책임 관계자가 30일 이내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