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에 청년 거점 공간 조성

백운광장 인근…취업·창업 전초기지 기개

광주 남구청사 전경. /남도일보DB
광주광역시 남구는 19일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남구 청년센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 청년센터’는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남구 청년센터가 들어설 자리는 백운광장 주변으로, 옛 백운지구대가 있던 자리에 신축 건물로 지어진 옛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2층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이곳에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카페 기능을 겸한 공유 주방, 청년단체 등 입주자 사무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자치공간으로 설계해 이곳에서 청년 관계망 형성을 위한 활동과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취업·창업에 관한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내년도에 청년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총 6천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 연초에 건물 리모델링 공사한 뒤 센터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청년 정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지역경제순환과 청년정책팀(062-607-27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서는 거점 공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센터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며 “공공 유휴시설인 옛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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