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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16>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 종이사랑봉사단

기사승인 2017.12.07  2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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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16)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 종이사랑봉사단

옛 추억도 살리고 치매예방까지 효자 노릇 ‘톡톡’


종이접기로 어린이는 창의력·어르신께건강 도움

간단한 재료 이용 동·식물부터 성탄트리까지 제조

40대부터 70대까지 구성…국가공인지도사 자격 보유

종이사랑 봉사단은 종이접기의 매력으로 어르신에게는 치매 예방과 우울증 해소를, 아이들에게는 창의력 발달을 위한 놀이활동으로 재능을 나누고 있다. 사진은 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육성교육을 마친 봉사단원들의 모습.
종이사랑 봉사단은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놀았을 종이접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우울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종이를 접다보면 어릴적 즐겨부르던 동요도 흥얼거리게 된다. 사진은 지난 8월 광주 동구 천애경로원에서 종이접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종이접기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효과적인다. 손끝 운동신경 발달과 창의력 등도 개발 시킬 수 있다. 사진은 동구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종이사랑 봉사단은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어르신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사진은 지난달 광주 서구 화정힐스테이드 경로당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색종이를 곱게 접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고 알록달록 오색실 꼬리 달아 비행기를 만들자…”

동요 ‘종이접기’의 가사와 같이 어릴 적 종이접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종이배를 만들어 물에 띄워보기도 하고, 꼬깔 모자를 만들어 그늘을 대신하기도 했을 것이다. 또 종이학 1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에 작은 색종이를 정성스레 접어 누군가에게 선물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간단한 재료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종이접기의 매력에 빠져 어르신에게는 치매 예방을, 아이들에게는 창의력 발달을 위한 놀이활동으로 재능을 나누고 있는 시니어 봉사자들이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 종이사랑 봉사단(이하 종이사랑)이다.

종이사랑은 지난 2015년 종이접기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전문봉사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자 설립됐다. 이들은 동구자원봉사센터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11월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자 종이접기·핸드마사지·동화구연·풍선아트 등 전문봉사단육성교육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종이접기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금례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종이접기 봉사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활동이다. 신중하고 정확하게 접지 않으면 작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봉사단원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이 열정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종이사랑 회원들은 모두 국가공인 종이접기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복지시설이나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치매예방과 우울증 해소, 창의력 발달 등에 효과적인 놀이학습을 펼치고 있으며, 2개 조로 나눠 어르신과 지역어린이 등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종이사랑 회원들은 매시간 활동이 끝나면 활동에 대한 평가와 다음시간에 필요한 아이템 회의를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옛 추억도 살리고 손유희를 통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만한 종이접기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즐겁게 관심가질 수 있는 것 들을 연구한다. 또 봉사활동 전 수업에 필요한 작품을 미리 완성해 회원들과 작품 교류를 하기도 한다.

종이접기는 발달장애나 치매 등에 효과를 가지고 있어 오래전부터 미술치료기법으로 사용돼 왔다. 특히 실내에서 큰 신체활동 없이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선호할 뿐만 아니라 색종이, 풀 등 각종 교구재를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굳어진 감각을 자극하고 종이를 접으며 두뇌를 써야 하기 때문에 정신 집중 등 치매예방과 지능발달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해 더욱 인기다. 수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동·식물이나 종이학, 반지, 생활소품 등을 만들면서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동요를 흥얼거리시기도 한다.

이순자(44)종이사랑 봉사단원은 “어르신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하다보면 어느덧 동심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하게 지어보이시는 웃음에 하루의 피곤함이 가시곤 한다. 이 맛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다”며 “무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색종이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언제 오나 기다려주시는 모습에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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