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선, 전북 익산역-혁신역-정읍역 정차 논란 

전북 혁신역 타당성 조사 정부예산 포함

전북 익산역에서 혁신역까지 13.8Km

호남선 KTX에 전북 혁신역(가칭)을 신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호남선 KTX는 전북에서 익산역과 정읍역에서 정차하고 있다.

그런데 익산역과 정읍역 사이에 전북혁신역을 신설, 정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역 주민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 완주 등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혁신역 설치는 김제와 완주 지역의 숙원 사업"이라며 관련 용역비 1억원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고, 이 예산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김제·완주 지역에선 혁신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전북 혁신도시에서 익산역까지 승용차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혁신역이 생기면 15~20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헌율 익산시장은 "10~20분 줄이자고 역을 신설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고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양측 사이에서 전라북도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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