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2018 수능 등급컷 원점수보다'표준점수' 확인 

한국교육평가교육원 수능 성적표 온라인 서비스

수능 성적표가 오늘(12일) 일제히 배부된 가운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급컷이 원점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가채점 결과(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전환해보기엔 어렵기 때문에 원점수로 자신의 등급을 가늠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점수 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표준점수'를 확인하는 게 입시에 더욱 중요하다.

대표적인 수능 전문 기관인 진학사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1등급 원점수 94점, 2등급 89점, 3등급 82점으로 나타났다.

수학(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은 84점이며 (나)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7점, 3등급 80점이다

사회탐구영역은 한국지리 원점수 47점, 세계사 46점, 사회문화 47점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만점인 50점이 1등급 컷이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1 원점수 45점, 물리2 45점, 생명과학1 45점, 생명과학2 48점, 화학1 47점, 화학2 48점, 지구과학1 46점, 지구과학2 47점 등으로 나타났다.

즉, 사탐은 1개 혹은 만점자만이 1등급 안에 들 수 있었고 과탐은 1~2개 사이로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인문영역 수험생들은 2018학년도 수능에서 비교적 변별력이 없는 영어영역과 사탐영역을 제외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대학 입시를 가름하게 됐다.

2018 수능이 변별력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올해 수험생들의 입시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성적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단 재학생은 발급이 불가하며 원서 접수기관에서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사이트에서 12일 오전 9시부터 성적 통지표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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