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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여자 축구, 1-3 패 강유미 골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이 1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앞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전을 2-3, 북한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3패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왕산산에게 백힐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의 빈틈을 파고든 왕산산의 움직임과 재치 있는 힐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전반 35분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미스로 위기를 맞았다. 기회를 잡은 장루이는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김도연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을 한국이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설빈과 강유미를 투입하며 추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이소담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 39분 한채린의 크로스를 중국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강유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1골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오히려 김정미 골키퍼의 수비 실수 이후 렌 구이신의 장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3 패배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