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동아시안컵 한국-일본 축구 이근호-이정협, 김신욱, 진성욱 ?

동아시안컵 한국-일본 3차전, 오후 7시 15분 SPOTV 중계방송

한국과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오늘 열리는 한국과 일본전 경기는 제7회 동아시안컵 3차전은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일전 역대 전적은 40승23무14패 한국이 압도적 우위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22번의 한일전에서도 13승5무4패로 한국이 앞선다.

하지만 최근 7년 동안 맞붙은 한일전 5경기에서는 한국이 3무2패로 밀리고 있다. 

이번 동아시안컵 에서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중국과 2-2로 비긴 뒤 북한에 1-0으로 승리를 거둬 승점 4점(1승1무)을 획득했지만 일본 축구 대표팀은 북한전(1-0승)에 이어 12일 중국과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승점 6점을 획득 선두에 올라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 무승부로 비기거나 패할 경우 동아시안컵 우승은 일본에 돌아가게 된다.

한국은 1차전에서 김신욱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북한과의 2차전에서는 신예 진성욱을 선택했다.

김신욱도 중국전에서 골맛을 보았고 진성욱 역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냈으니 두 선수 모두 자기몫을 해낸 경기다.

오늘 경기엔 이근호와 이정협도 기다리고 있다.

이근호는 일본으로 건너오기 전 울산에서의 전지훈련 때 다소 컨디션이 떨어졌고 무릎에 살짝 물이 차서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정협 역시 휴식 차원에서 지난 경기들은 출전하지 않았던 분위기다. 두 선수 모두 에너지는 채워졌다.

일본과는 가위바위보도 지지말라는 속설처럼 김신욱, 진성욱, 이근호, 이정협 누구든 승리의 세레머니를 터뜨리며 오늘의 한일전 스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동아시안컵 3차전 한일전 경기는 16일 호후 7시 15분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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