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 의지 천명

‘스마트 휴먼시티, 人(in) 광주’비전 대내외 선포

시민삶 개선 ‘5대 전략 9대 과제’ 실행 계획 발표

윤장현 시장, 광주 4차 산업혁명 비전선포
윤장현 시장이 15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4차 산업혁명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스마트 휴먼시티 人(in)’ 광주라는 4차 산업혁명 비전을 선포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4차 산업혁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장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로 시민들의 일터, 보금자리, 서비스를 혁신해 시민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의 산업혁명, ‘스마트 휴먼시티, 人(in) 광주’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 “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스마트 휴먼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실행, 지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의 4차 산업혁명 5대 추진 전략은 ▲도전과 기회가 있는 스마트 일터 도시 ▲안전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주거 도시 ▲삶과 문화가 있는 스마트 서비스 도시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 스마트 에너지 도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인재 도시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일터와 보금자리, 서비스 등 3개 주제 아래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체인 조성 ▲스타트업/스케일업 콤플렉스 구축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운영 ▲미래형 스마트 주택단지 ▲주거·생활·교통 등 지능형 스마트제어 시스템 ▲에너지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그리드 개발 및 적용 ▲공공 문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생활여가 서비스 플랫폼 제공 ▲앱 기반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9개 과제도 제시했다.

이들 과제는 2019년 신규 국비사업과 연결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개선을 꾀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해 운영 규정과‘스마트 휴먼시티, 人[In] 광주’라는 비전을 승인·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대외 조선대를 비롯해 광주대, 호남대, 남부대, 조선이공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 및 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에 대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을 개최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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