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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민아 축구 선수, 2017 올해의 선수 선정

대한축구협회, 남자 손흥민, 여자 이민아 선수 선정

대한축구협회(이하 KFA)가 2017년 한 해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선수에 남자 손흥민, 여자 이민아 선수를 선정했다.

19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2017 KFA 시상식'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과 여자 축구 대표팀의 이민아가 '올해의 선수'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FA가 매년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협회 출입기자단과 전임 지도자들의 투로표 선정된다.

전체 투표에서 총 168점을 획득한 손흥민은 올해 초 유럽 무대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달성하는 등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에이스로 꼽히는 손흥민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KFA가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이민아 선수는 최근 치러진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이민아 선수는 이번 시즌 WK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소속팀 인천현대제철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자원이다.

12월 초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기간 중에는 탁월한 공격력과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아는 맹활약을 펼친 동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일본 무대인 고베 이적이 결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