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숙원사업 신청사 건립 ‘착착’

설계공모 업체 현장설명회

361억투입…2020년 신축
 

해남군은 최근 신청사 예정 부지 등에서 청사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 브리핑을 가졌다./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청사신축 사업이 설계 공모에 돌입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최근 신청사 예정 부지 등에서 청사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 마감된 설계공모 신청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17개 업체가 접수한 가운데 내년 3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당선된 설계업체는 내년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되며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 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내진설계,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해 건축물을 계획하게 된다.

해남군 신청사는 해남읍 성내리 일원 1만 1521㎡ 부지에 사업비 361억원을 들여 군청, 의회동, 주차장 등 1만 6910㎡의 건축 규모로 오는 2020년 10월까지 신축된다.

해남군은 2018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해남군 청사신축 설계용역 설계공모 및 군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 해남군 청사 신축의 구체적인 계획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9일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모든 편입토지에 대해 수용재결을 함으로써 토지 45필지, 건물 36동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물 18동을 철거한 상태이다. 인도 받지 못한 잔여 건물은 명도소송을 진행해 오는 3월 4일까지 인도하는 화해권고결정이 내려졌다.

또 군은 설계공모와 함께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의 제안을 수렴, 이를 설계 및 건축에 반영할 계획으로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속에 청사신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백년대계인 해남군 청사신축 사업이 설계용역 설계공모에 돌입함으로써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며 “해남군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이자 군민 문화·복합 행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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