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KPGA 코리안 투어

17개 대회·총상금 141억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7일 “2018 KPGA 코리안 투어는 17개 대회와 141억원의 총상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보다 대회 수는 2개 감소했지만 총상금은 1억5000만원이 증가했다. 조율 중인 카이도골프코리아 후원 대회가 3개 추가될 경우 2018 KPGA 코리안투어는 20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2017 시즌 치러진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드림파크CC,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위드 무안CC(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위드 블랙캣츠(카이도시리즈)가 빠졌다. 대신 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을 비롯해 KPGA 인비테이셔널(가칭),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신설됐다.

카이도시리즈로 열린 온리 제주오픈과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은 2018 시즌 단독 개최로 대회를 이어간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유사한 방식의 대회로 국내외 유명인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의 축제’, ‘골프를 통한 나눔 행사’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대회 운영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는 8개로 1개 늘었다. 총상금 15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9월에서 5월로 자리를 옮겼다.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은 2017시즌과 마찬가지로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

양휘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시즌 종료 후 해를 넘기지 않고 다음 시즌 일정을 발표하는 것은 선수들이 한 해 일정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 스스로도 한발 앞서 시즌을 준비하며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한국프로골프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해 줘서 다양한 대회가 신설됐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논의 중인 몇몇 대회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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