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인사, 강선영, 허수연, 권명옥 준장, 등 3명 여성 장군 진급

국방부가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지난 28일 여성 장군 진급자 3명을 포함한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장성 인사는 중장 2명, 소장 31명, 준장 77명 등 총 110명이 진급했다.

이번 군 장성인사에서 장군(준장)으로 진급한 강선영 대령, 허수연 대령, 권명옥 대령 [사진제공=연합뉴스]

특히 국방부는 여성인력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창군 이래 최초로 전투병과에서 여군 2명을 동시에 준장으로 장군 진급시켰다.

강선영 육군 대령(여군35기)과 허수연 육군 대령(여군 33기)은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과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으로 각각 중용됐다.

또 국군간호사관학교장 권명옥 육군 대령(간사27기) 까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장군 진급자는 총 3명이다.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에 중용된 강선영 장군은 여군 35기로 1990년도에 임관 후 △UH-1H 최초 정조종사 △특전사 최초 여장교 강하조장 △특전사 대대 최초 여팀장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 항공단장 등 여러 분야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국방부 여성 국장(조경자)이 최초로 임명되고 국방부 대변인(최현수)과 계획예산관에 여성 국장(유균혜)이 임명되면서 국방 분야에서의 여성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중장급 인사에서는 김영환 육군 소장(육사42기)과 부석종 해군 소장(해사40기)이 진급했다.

이들은 진급 후 각각 정보본부장과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소장급 인사는 강건작 육군 준장 등 20명, 권혁민 해군 준장 등 4명, 서헌원 해병 준장, 김정일 공군 준장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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