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항목 평균 3배 이상 인상
전남도는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 복구비 평균 지원단가를 대폭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는 채소류 농약대가 ㏊당 30만 2천원에서 167만7천원으로 5.5배, 과수류 농약대가 62만6천원에서 174만6천원으로 2.8배 인상됐다. 또한 엽채류 대파대는 296만8천원에서 410만 4천원으로 1.4배가 인상되는 등 20개 항목에 대해 평균 3배 이상 올랐다. 이번 재해 복구비 단가 인상은 전남도가 정책토론회,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단가 현실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으로 전남도는 농가 입장에서 재해 지원 효과를 체감토록 복구비 지원단가 현실화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우박, 가뭄 등으로 농작물 5천410㏊가 피해를 입어 총 55억 원의 복구비가 지원됐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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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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