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 “농어민 소득 올려 잘사는 진도로”

군민 소득 1조원 달성 목표…특화작물 육성·해산물 수출·관광단지 개발
 

“농어가 소득향상을 통해 지역민 모두가 잘사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농어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릴 수 있는 특화작물 육성, 수출 활성화와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군민 소득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농작물 모니터링·물주기·수확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하고 농수산물 가공공장도 확대한다.

울금·조도쑥·구기자 등 지역 특화 작물을 육성하고 전복과 해삼 중국 수출, 진도 김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관광 기반 시설 조성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한 진도 대명해양리조트는 2019년 1단계 598개 객실 완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회동-모도 짚와이어 착공을 추진한다.

국가 연안항으로 개발 중인 진도항(팽목항)은 올해 배후지를 선 분양한다.

진도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사업이 2020년까지 완료되면 진도-제주 간 카페리호 취항 등을 통해 국제항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 특구라는 명칭에 걸맞은 문화·예술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 군수는 “운림산방에서 개최되는 전남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와 국립 한국화 진흥원 건립, 한국민속예술대학 설립, 상·장례 문화 유네스코 등재, 진도개 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던 관매도에 이어 두 번째로 뽑힌 조도면 대마도 개발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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