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광주공항, 김포공항 항공편 연쇄 차질

제주공항, 활주로 일시 폐쇄, 현재 정상화 

제주도와 광주 전남 지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과 광주공항 등 주요 공항들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광주에서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 TW903이 결항하는 등 광주에서 제주나 김포를 오가는 총 38편 중 현재까지 8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이 있는 무안공항 역시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10편이 결항했다.

김해공항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다수가 결항 또는 회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6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제주에서 눈과 바람 때문에 회항하는 등 현재까지 1편이 결항하고 5편이 회항했다.

광주·전남, 경남 지역의 눈이 일부 그쳤지만 3일째 이어진 폭설로 제주공항이 활주로를 폐쇄하면서 연결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폭설로 제주공항이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자 김포공항에도 제주행 승객들이 발이 묶이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들 공항 관계자들은 "낮 들어 기상이 완화되는 대로 정상 운항할 방침"이라며 "눈과 강풍으로 스케줄 변동이 심해 이용 전 항공사를 통해 시간표를 다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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