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한파특보, 주말 평년기온 회복 

제주공항, 대설 특보 항공기 운항 차질, 임시편 투입

제주도, 울릉도, 독도 대설경보, 전남 날씨 무안 목포 영광 등 대설주의보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폐쇄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면서 발생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임시 항공편이 투입된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서쪽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 8시 현재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다.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간제외), 서해5도는 1~5cm,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독도는 5~10cm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가 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주말인 내일(13일) 낮부터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오전 '좋음' 및 오후 '보통', WHO 권고 기준 오전 '보통' 및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이다.

한편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항공기가 대규모로 결항되면서, 제주공항에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아시아나항공 1157명, 제주항공 1456명, 진에어 380명, 에어부산 778명, 이스타항공 889명, 티웨이항공 364명 총 7047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은 체류객 수송을 위해 12일 예정돼 있던 정기편 195편 3만7440석과 임시편 12편 2553석을 투입해 체류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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