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前 정보통신부 장관이 초대 협회장으로 내정된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 1월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진대제 위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당국 권고로 가상통화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준비해 온 블록체인협회가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공식 출범한다”고 말했다.

진대제 전 장관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 출신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 15일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측에서 발표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자율규제안에는 투자자 자산 보호 장치.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 가입 요건 강화,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율규제위원회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이 협회는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만든 곳으로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를 포함해 블록체인 기술업체 등 약 50여개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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