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설·한파 대비 복지시설 안전점검

381개 시설 동파방지 대책·제설장비 등 살펴

노숙인 보호대책 및 미인가시설 지원 강화키로

광주광역시는 14일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358곳과 미등록시설 23곳 등 총 381곳에 최근 한파 및 폭설 대비 안전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지설 1천800여 곳에 대한 점검에 이은 것이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과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 여부, 제설장비 보유 및 이번 폭설에 따른 제설, 미인가 시설에 대한 지원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점검결과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 및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폭설대비 주기적인 제설장비 점검과 삽과 빗자루, 염화칼슘 등을 갖추고 재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시는 미등록 경로당과 홀로사는 노인 50명에게 난방비 1천30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광주이주민영유아돌봄센터에 온수매트와 냉반기 등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미등록 시설과 소규모 시설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모금단체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한파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주기적인 밑반찬 배달인력에 의한 안전 확인, 한파 특보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에게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음 달까지 경찰 등 유관기관과 노숙인 지원상황실을 설치해 동절기 노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시 시설 입소와 무료급식 및 건강센터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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