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어린이집 주요 정보 포털 공개

거짓 정보 올리면 운영정지 등 페널티

광주광역시 남구는 부모들에게 어린이집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150곳에 대한 현황 자료와 보육 과정, 회계 등의 정보를 임신육아종합 포털 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남구는 16일 영유아 보육법 제2조와 10조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주요 정보를 임신육아종합 포털사이트(www.childcare.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 관한 정보 공시의 범위는 어린이집 시설 및 설치·운영자, 보육 교직원 등 기본현황을 비롯해 영유아 및 직종별·자격별 보육 교직원 등 현황, 보육비용 및 특별활동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세입·세출 등 예산·결산 등 회계에 관한 사항과 급식인력 및 식중독 발생 현황, 안전교육 등 건강·영양·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통학버스 운영 및 승차교육 등 보육여건 및 운영에 관한 정보도 담기게 된다.

남구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7개 분야 18종류에 관한 정보를 임신육아종합 포털사이트에 게시해야한다.

남구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해당 시설에서 공개한 정보공시 내용이 정확하게 입력되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해 정보공시에 관한 사항을 위반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정보공시에 관한 사항을 위반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개하는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시정 또는 변경하도록 명령하고, 시정 및 변경명령에도 불구하고 위반한 경우에는 운영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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