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늘·양파산업 8억8천여만원 투입

사업비 확대 농가소득증대·경쟁력 강화 도모

지난 16일 강진농협 농자재백화점 회의실에서 마늘·양파 지원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최근 읍면 대표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농협 농자재백화점 2층 회의실에서 마늘·양파 지원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2018년도 마늘·양파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마늘·양파 재배면적 확대 및 주요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기 위해 종구(종자) 지원사업 확대 및 양파 파종, 이식 일관 기계화 작업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했다.

올해도 마늘·양파산업 고품질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늘 건조시설, 양파 기자재, 영양제 지원사업 등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사업비 8억8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읍면 대표농가들 또한 행정적인 지원에 힘입어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를 맞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진원 군수는 “2018년은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향후 농업인 소득 6천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마늘·양파산업에도 지원이 소홀함이 없이 올 한해도 참석하신 읍면 대표자 여러분의 활발한 영농활동과 군정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군 2018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513ha로 마늘은 작천면, 양파는 군동면을 중심으로 면적이 늘어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어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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