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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착한한우 등급률 역대 최고…농가소득 기대

기사승인 2018.01.18  1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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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착한한우 등급률 역대 최고…농가소득 기대

착한한우 1등급 75%

5년간 14% 수직 상승


김영란법 개정 등 영향
 

한우산업 발전과 방향설정을 위해 강진원 군수가 직접 지난해 두 차례의 한우관련단체 간담회를 추진하고 한우농가 및 우시장 방문 등을 통해 한우농가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강진군 제공

지난해 강진착한한우 등급률이 역대 최고로 상승한 가운데 이에따른 한우농가 소득도 대폭 커졌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2017년 한해 강진군 1등급 이상 평균 출현율을 살펴보면 75%로 10마리 중 7.5마리가 1등급 이상 높은 등급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월 기준 평균 등급률 61%에서 단기간에 14%로 대폭 상승한 성과로 전남 전체 시군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률이다. 관련자료는 축산물품질관리원 등급판정통계에 근거했다.

2018년 1월 5일 충북 음성도축장 기준 한우 1등급과 2등급의 차액은 kg당 2천999원 차이로 비육한우 평균 한 마리당 약 134만9천원의 차이가 난다.

한우 출하 등급률 상승은 강진군 한우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한우농가의 소득이 연차적으로 대폭 상승됐으며, 그 어느 때 보다 한우분야 소득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강진군 강진읍에서 한우 9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임동추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농협 음성공판장으로 30개월령 거세우 5마리를 출하해 경매에 붙여졌는데, 5마리 모두 육질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육량등급은 4마리는 A등급, 1마리는 B등급 판정을 받았다. 1㎏당 경락단가는 2만1천795원~2만9천334원으로 5마리 평균 가격은 ㎏당 2만4천883원에 낙찰돼 당일 음성공판장 최고 가격을 이루었고, 마리당 1천만원 이상에 판매됐다.

현재 강진군 1억원 이상 소득농가 중 한우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50%로 앞으로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난 3년간 한우가격 상승 안정화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법’개정에 따라 최근 한우가격 동반 상승으로 이어져 농업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란법 주요 개정내용은 농수산물 선물가격을 5만원 한도에서 10만원 한도내로 허용한 것이다.

그 동안 강진군에서는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한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한우산업팀 신설 등 행정조직을 확대 보강하고 집중 투자지원을 강화해 나갔다.

한우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강진착한한우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육성하고, 일찍이 2013년 ‘한우개량의 원년의 해’를 설정해 강진군 한우개량 통합시스템 협의회를 구성해 강진군, 강진완도축협, 강진군수의사회, 강진군수정사회, 한우육종연구회, 선도농가 등 관련 기관단체가 모두 힘을 합쳐 단계별로 착한한우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진군이 제시한 한우개량 추진계획에 따라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안과제에 대해 협의하고, 맞춤형정액공급사업(연 1만두 이상), 한우등록사업(연 1만1천두), 암소검정사업, 선형심사사업, 한우육질개선제공급사업, 우수한우장려금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 단기간에 한우개량을 가속화했다.


이와함께 강진군 우수한우(암소) 개체관리 시스템을 새로 만들어 유전형질이 가장 우수한 암소를 종빈우로 활용하고, 우수한우 송아지생산 장려금지급, 혼합조사료 공급지원 및 우수한우 자체인증과 별도 이표장착을 통해 기존 한우와 별도로 특별 관리했다.

지난해에도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육질 개선을 위해 조사료 전문단지 5개소를 유치하는 등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노력해 왔고, 지난해 3대(예산액 1천500만원)에 불과하던 조사료 절단기를 2017년에는 30대(예산액 1억8천만원)를 공급해 전년 예산액 대비 12배를 확보해 공급하는 등 생산비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소규모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 시책을 강화했다. 1종(2천600만원)에 불과하던 한우 50두 미만 사육농가 지원시책을 전년에는 6종(2억6천4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우사육농가 소 진료비 지원사업과 계통출하 운송비 지원사업 등은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중소규모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 한우산업의 기반조성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와함께 관내 육종연구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읍면 순회 찾아가는 한우개량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했고, 농업기술센터 녹색대학에 한우반을 개설하는 등 최고의 착한한우를 위해 한우 사육농가의 역량강화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년도는 한우가격 상승과 더불어 등급률도 역대 최고로 높은 한해로 농가소득이 대폭 상승했다”면서 “그 동안 한우농가와 축협. 한우협회 등 모든 관련 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한우산업 정책으로 강진 착한한우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면서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강진 착한한우의 생산을 통한 군민소득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활성화에도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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