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연간 고용률 59%, 전년 대비 1%p 상승

2017년 고용지표 전년 대비 호조…특광역시 최고 증가율  

경제활동인구 증가하고, 청년․여성고용률도 동시에 개선
 
광주광역시의 지난해 고용률은 전년 대비 1%p 증가한 59%, 취업자 수는 1만4천 명 증가한 75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는 통계청이 지난 10일 내놓은 ‘2017년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고용률도 전년대비 2.3%p 상승한 50.4%를 기록해 전년 대비 특‧광역시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청년 고용률도 36.9%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다.

2017년 광주시 고용지표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져 취업자가 전년 대비 1만4천 명 증가한 75만2천 명으로 1.8% 증가함으로써 고용률을 1%p 끌어 올렸다.

반면에서 실업자는 1천500명 감소한 2만2천 명으로 6.3% 감소해 실업률을 2.9% 수준까지 낮춰 실업률이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고용지표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대비 제조업(1만4천 명, 13.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3천 명, 4.7%)이 증가해 고용률을 높인 반면, 농림어업(-2천 명, -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300명, -6.3%), 도소매․음식숙박업(-6천800명, -3.8%)은 감소했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전년 대비 상용근로자는 38만3천 명으로 1만6천 명(4.4%), 일용근로자는 4만1천 명으로 7천 명(21.4%)이 각각 증가했다. 자영업자는 15만6천 명으로 7천 명(-4.1%), 무급가족 종사자는 2만7천 명으로 4천 명(-12.4%)이 각각 감소했다. 

성별경제활동인구는 남성이 43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2천 명(-0.4%) 감소했지만, 여성은 33만9천 명으로 1만4천 명(4.3%) 증가해 전체 경제활동인구는 1만2천 명(1.6%) 증가한 77만4천 명이다.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남성이 0.4%p 하락한 70.3%인 반면, 여성은 2.1%p 상승한 51.7%로, 전체적으로는 0.8%p 상승한 60.7% 수준을 보였다.

이윤필 시 일자리정책담당(사무관)은 “201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고용지표가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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