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 진출, 즈베레프에 3-2 승

조코비치, 16강전에서 만날까?

정현이 즈베레프와 5세트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58위)이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4위·독일)를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면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정현의 롤모델 이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4위·독일)를 5셋트 접전끝에 세트 스코어 3대2 (5-7 7-6<7-3>2-6 6-3 6-0)로 승리했다.

정현은 1세트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음에도 불구,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게임이 듀스일 경우 12포인트 중 7포인트를 먼저 획득한 자가 승리하는 경기방식) 접전 끝에 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를 2-6으로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뒤졌으나 4세트에서 6-3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대2로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같다.

5세트는 정현의 완벽한 승리했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즈베레프에게 6-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대2로 정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회전을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세계랭킹 53위)와 맞붙어 세트 스코어 3대0(7-6<4>, 6-1,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정현이 22일로 예정된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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