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가수 아이유의 독특한 선물을 공개했던 것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빅뱅 지드래곤은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2017 월드투어 : ACT 3, M.O.T.T.E'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 중반 아이유가 파란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고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팔레트'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노래를 마친 지드래곤은 "내가 피처링 부탁을 받고 도움이 될까 해드렸다"고 말했고, 아이유는 "큰 도움이 됐다"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또 "아이유 씨가 저에게 선물을 주셨다"며 "냉장고를 보내주셨다. '어, 웬 냉장고지' 하고 봤는데 그 안에 군대 가기 전까지 마시라고 소주를(넣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아이유는 "지용 씨 얼굴로 띠를 둘러서 잔뜩 채워서 보내드렸다"며 "피처링을 해주셔서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알딸딸하다. 오늘 끝나고 다 같이 부지런히 마셔야겠다"고 말해 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