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일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선영 선수는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 4차 시기 이후 평창 올림픽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라며 “빙상연맹 부회장의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이 태릉 아닌 한체대에서 훈련한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노선영 인스타그램

이어 “한체대에는 쇼트트랙 경기장이 있는데 부회장이 한체대 교수 신분으로 선수들을 직접 관리한다”라며 “대표팀 내에서는 누구는 밖에서 자유롭게 훈련하고 누구는 태릉에서 지시대로 생활한다며 불만이 상당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심한 차별으로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올해만 그런게 아니라 이전부터 그랬다”라며 내부 분열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노선영 선수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노진규 선수의 친누나로 12일 오후 15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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