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가 과거 경기 중 판커신의 ‘나쁜손’으로 곤욕을 치른 일화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박승희는 지난 2014년 열린 소치올림픽에서 중국 판커신 선수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사진=박승희 인스타그램

당시 박승희는 금메달을 땄지만, 이 과정에서 판커신이 박승희의 손을 잡는 등 반칙을 시도했음에도 은메달을 차지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승희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격이 아닌 것이 이해가 안된다”라며 판정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후 판커신은 지난해 일본 훗카이도 삿호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또다시 심석희의 무릎을 잡으려고 시도해 예기치 않게 심석희까지 동반 실격된 바 있다.

한편, 박승희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후 14일 오후 7시 강릉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