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9위, 이상화 경기시간

대한민국 메달 순위, 금3 동2, 평창올림픽 메달순위 9위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금메달

남자 1000m 서이라 동메달 추가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시간 오후 8시56분

최민정, 서이라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단숨에 9위에 올랐다.

18일 현재 한국은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순위 9위에 올라있다. 이는 12위 일본(금1·은5·동3)이나 18위 중국(은4·동1)보다 앞선 순위다.

한국은 전날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서이라가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난 16일 10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은 임효준(쇼트트랙 남자 1500m), 윤성빈(스켈레톤 남자)이 금메달을,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체 1위는 독일이 금메달 9개, 은메달·동메달 각 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노르웨이,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프랑스 순이다.

한편 빙속여제 이상화는 18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김민선, 김현영과 함께 출전한다.

'빙속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세 번째 금메달 도전이다.

이상화와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의 맞대결은 대회 전부터 ‘빅게임’ 중 하나로 꼽혔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내준 적 없다. 지난 14일 열린 여자 1000m에서는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상화의 3연패 위업을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하는 최대 경쟁자다.

이상화는 고다이라보다 한 조 뒤에 편성됐다. 고다이라는 14조, 이상화는 15조다. 고다이라의 경기를 지켜본 후 뛸 수 있다. 또 이상화가 평소 좋은 기록을 낸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도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예고된다.

한국 남자 빙속 간판인 이승훈과 1500m 깜짝 동메달의 주인공 김민석 등이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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