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눈 비소식, 평창 대설 예비특보

평창 동계올림픽 14일째,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밤부터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 부터 흐려져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경기·충청은 밤사이 1∼5㎝의 눈이 내리겠고,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영서에서는 23일 아침까지 2∼7㎝의 제법 많은 양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에는 대설 예비 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 일부에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9도, 대전 -7도, 대구 -5도, 부산-1도, 전주 -6도, 광주 -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9도, 전주 8도, 광주 8도이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2월 21일 16시 00분 이후 (2018년 02월 21일 16시 00분 발표)

o 건조경보 : 울산, 부산, 대구, 인천(강화), 서울, 경상남도(밀양, 창원), 경상북도(문경, 청도, 영덕,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충청북도(영동),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태백), 경기도(성남, 광주, 구리, 동두천, 과천)

o 건조주의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경상남도(밀양, 창원 제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포항,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고령, 군위), 전라남도(장흥, 화순, 진도, 완도, 강진,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성남, 광주, 구리, 동두천, 과천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김제,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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