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을 선고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 사망 당시 보였던 이상 행동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금니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 편이 방송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아내가 사망한 9월 6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미용실에 들러 ‘예쁘게 보여야 하니 머리카락을 잘라 달라’며 머리카락을 자른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SBS캡처

이영학은 또 아내 사망 3일 후 성인 사이트에 “커플이 되고 싶어요. 동거 가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다. 이영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아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데 전화를 한다거나 울지도 않았으며 아내를 태운 구급차가 출발하는 모습을 쳐다보지도 않고 휴대전화만 쳐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이영학과 그의 딸을 보고 "두 사람이 가족인지 몰랐다" "울고불고 그런 것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