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추가 피해자,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직원 "나도 피해자"

안희정 기자회견,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예정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죄 등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7일 스스로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이 추가로 나타났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JTBC는 이날 오후 '뉴스룸' 보도를 통해 추가 피해자 역시 변호인단을 꾸려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JTBC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의 직원으로 김지은씨와 마찬가지로 1년이 넘게 성폭행,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JTBC는 이 여성이 안 전 지사가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로 주목받고 있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이하 더연)는 충남발전연구원과 함께 안 전 지사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꼽힌다.

안 전 지사는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이던 2008년 이 연구소 설립을 주도했고 2010년까지 2년간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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