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부인 vs 김영미 시의원 "불륜설 진실공방"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기자회견 상호 비방 거짓 주장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자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불륜설 의혹이 진실공방전을 버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오영환씨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수현 후보는 불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라며 2009년부터 관계는 시작되었고 지방의원 말고도 지역에서 여자문제가 있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박수현 예비후보의 전부인은 "박수현 후보와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전 부인은 기자회견에 참석, 오영환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후보 측은 "전 부인과 이혼 사유는 생활고 때문"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한편 박수현 예비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2014년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3번 선거에서 단골처럼 불거졌던 메뉴이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들께서 다 알고 계신 일이다"라며 "굉장한 생활고에 시달려 11년 전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미 의원은 심각한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제도의 모순이나 그런 것을 이야기 하며 제가 정당으로 불러낸 것이다. 비례대표 한 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고심 끝에 설득하고 공천하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김영미 시의원과 재혼설에 대해 "지난해 9월 15일 이혼했다. 선거가 끝나고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저도 가정을 갖고 싶다."며 "좋은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원 오영환씨가 내연녀라고 주장한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오영환씨를 7일 검찰에 고소했다.
김영미는 "전 남편과 성격문제로 이혼 했는데 박 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혼 당시 사생활이 노출될까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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