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서어리 기자 폭로-정봉주 기자회견-민국파 반론 "진실게임"

민국파, 정봉주 12월 23일 렉싱턴 호텔 갔다 주장

민국파,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 출신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라고 반박한 가운데 ‘미권스’ 전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가 정 전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갔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이 가열 될 조짐이다.

정봉주 전 의원 기자회견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12일 오후 “정 전 의원의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가 인터뷰에서 ‘당시 정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 나선 민국파는 회원수 20만명에 달하는 미권스의 카페지기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국파'는 과거 정 전 의원의 측근임을 강조했다.

그는 "2011년 12월22일부터 26일까지만 특정해서 말씀드리면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정 전 의원과 계속 같이 있었다.

일어나서부터 집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해서 같이 다녔다”고 강조하면서 과거 정 전 의원의 측근임을 강조했다. 

'민국파'는 정 전 의원이 구속 수감중이던 2012년 7월까지도 정 전 의원과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7월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의원의 광복절 특사 명단 포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의 폭로 이후 처음 정 전 의원 반응이 나온 게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었다.

나는 정 전 의원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본인 빼고 가장 먼저 물어봐야 할 사람이 나니까. 웬만하면 안 나서려고 했는데…정 전 의원이 이렇게까지 안 몰고 갔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전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프레시안 기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고 밝히고 특히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정봉주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A씨는 친구로 밝혀졌다.

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프레시안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봉주 기자회견과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는 하루종일 주요 포털 실검에 올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도뜨거웠다.

프레시안은 물론이고 서어리 기자의 향후 대응법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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