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월급, 평균 1304만원 vs 약사 월급 495만원,보건복지부 실태조사 발표

의사 연봉 평균 1억5천656만원, 병상이 있는 의원급 의사 월급 2148만원

보건복지부가 의사와 약사, 간호사의 월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의사 평균 월급은 1304만원, 간호사 323만원, 약사 495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활동 인력의 월 평균 임금 수준을 의사 40대, 간호사 및 약사는 30대로 고정하고 근무기관 유형별로 분석했다.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월 평균 임금은 2016년 기준으로 1천304만6천원이었다.  

이를 연봉으로 게산하면 약 1억5천656만원이다. 

한국 의사의 월 평균임금은 2011년 1천6만7천731원으로 1천만원을 넘어서면서 2012년 1천89만4천733원, 2013년 1천137만4천905원, 2014년 1천186만1천70원, 2015년 1천252만1천776원 등으로 해마다 평균 5.3%씩 증가했다. 

의사 월 평균 임금은 의료기관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 병상수에 따라 격차가 컸다.

30~99병상 규모의 요양병원 의사는 899만4천원인데 반해, 병상이 있는 의원 의사의 월급은 2148만원으로 격차가 상당했다.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의 월급은 658만원으로 의료기관 근무 의사에세 비해 1000만원 가량 낮았고 제약사 등 직장에서 일하는 의사는 1292만원이었다.

약사의 경우 교육기관 즉 약대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월 597만원으로 급여가 가장 높았다.

약국 근무약사는 516만원, 상급종합병원 484만원, 정부에서 일하는 약사는 316만원이었다. 제약사 등 기타 직장가입 약사는 432만원 수준이었다.

간호사의 경우 의료기관 323만원, 비의료기관 372만원 수준이며, 근무기관 유형별로는 상급종합병원과 비직장가입자가 420~430만원 수준으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자격 및 보험료 자료와의 연계를 통해 활동 의사, 간호사, 약사의 평균임금 등 활동현황을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2016년 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79만5천원, 비정규직은 149만4천원이었다.  

한국의사들이 평균적으로 정규직 노동자보다 4.6배, 비정규직 노동자보다는 8.7배 더 많은 월급을 받는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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