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현장에서 답을 찾다”

영광군, 강소농 경영개선 역량강화 심화교육

전남 영광군은 최근 ‘강소농 경영개선 역량 강화 심화교육’을 전북 변산 농협 수련원에서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소농’이란 작은 규모를 가지고 있는 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영체 간 협력과 끊임없이 경영개선을 실천하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 이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 경영 컨설팅, 소모임체 활동 등을 지원하고, 소규모 농가의 어려운 점인 판로개척, 마케팅 활동 등 여러 농업인들과 협업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팔수 있도록 육성하는 교육 또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화교육은 기본 교육 수료자와 추가교육 대상자 중 경영개선 실천의지가 높은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선진농장을 방문해 지역 협업과 공동체 상생 방안 등 경영체 운영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농가의 견문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문 경영 컨설팅협회 이승현 박사를 비롯한 3명의 전문가들의 교육 및 지도로 농업경영체 스스로 농장을 진단하고 농가 경영계획서 수립 및 실천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경영역량 진단, 경영개선 실천노트 작성 방법, 강소농의 핵심가치인 비용 경감·품질 향상·고객 확대·가치 창조·역량 증진에 대한 개념 이해, 농장 비전 수립, 자율모임체 구성 등으로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심화교육 이후, 강소농 교육대상자들이 성공적인 농업경영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가 찾는 농산물을 생산·유통해 강소농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강소농이 원하고 강소농에게 필요한 후속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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