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주말 "전국 봄 벚꽃 축제 개막"

봄꽃 나들이 차량 붐벼…고속도로 상습구간 정체

제주왕벚꽃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진해 군항제, 하동 화개장터 쌍계사 벚꽃축재, 경주 벚꽃축제 등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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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봄꽃 축제 나들이객들로 평소보다 다소 혼잡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 주말보다 13만대 정도 많은 46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자제공

완연한 봄날씨에 나들이 차량이 붐비면서, 여전히 상습 구간에서는 정체가 이어졌다.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방향 판교분기점에서 양재나들목까지 9㎞ 구간, 부산방향으로 경부선입구에서 반포나들목을 지나 서초나들목까지 양방향 25㎞에 달하는 구간에서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서 서평택나들목 구간을 비롯해 20㎞ 이상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 정체가 심하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인천방향 군자분기점에서 월곶분기점 등 10㎞ 이상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 못내고 있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6시에서 7시 절정을 이룬 뒤, 8시쯤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개막,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왕벚꽃축제과 낙동강변30리 벚꽃축제가 30일부터 열리고 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영암 왕인문화축제(5~8일), 하동 쌍계사 화개장터 벚꽃축제(7~8일), 경주벚꽃축제(6~15일)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에서도 여의도 봄꽃축제(7~12일).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5일부터13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4월 초 중순 전국이 봄꽃축제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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