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지리산남악제·구례군민의 날 행사 17~20일 개최

전남 구례군은 제74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37회 군민의 날 행사를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화엄사 시설지구 등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마당 31종목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군민의 날 행사 및 제례·공연, 전시·체험, 경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등이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해 노래자랑 녹화방송이 펼쳐지며, 18일 둘째 날에는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구, 족구, 씨름 등 7개 종목의 체육행사를 통해 전 군민이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한 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섬진아트홀에서 백두한라예술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군민노래자랑이 행사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지리산남악제의 원형을 재현한 남악제례행렬이 화엄사 시설지구 주차장에서 남악사까지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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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남악제례가 제례악연주와 함께 봉행되고, 장죽전에서는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화엄사 시설지구에서는 전통무예 시범공연 및 체험이 이뤄지며, 길거리 씨름대회도 열린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3-1호인 구례향제줄풍류 공개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우리차·약수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지공예전시, 탁탁아트 전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작품 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가 구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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