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아시안컵 1차전 한국-호주 무승부...지소연 센츄리클럽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호주 0대0 무승부

여자축구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차전에서 FIFA 랭킹 6위 호주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일본(1승 승점 3)에 이어 B조 공동 2위로 출발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은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러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7일(현지시간) 킹 압둘라 2세 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 대한민국 대 호주에 앞서 지소연 선수의 A매치 100경기 출전 축하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B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호주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을 획득한 것이다. 한국의 FIFA 랭킹은 16위로 호주보다 열 계단 아래다.

8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각 조 3위는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승부가 매우 중요하다.

같은 조의 일본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약체 베트남을 4-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10시45분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한 판이다.

한편, 호주전에서 선발 출전한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A매치 100경기를 출전, 여자 선수로는 네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