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유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온라인상에는 유가족들에 대해 “돈벼락 맞았다” “대학교에 특례 입학한다” “공무원 시험 가산점이 있다” 등의 헛소문에 고통을 받아야 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이 특별법 재협상을 요구했던 2014년 8월에는 한 계정을 중심으로 유가족을 공격하는 내용이 퍼졌고, 세월호 참사 1주기에도 직접 작성한 글 없이 특정 계정 글을 '복사'하듯 옮긴 계정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세월호 특별법을 과장하고 대학 특례 입학 같은 허위 내용을 섞은 의견이 블로그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일부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고, 기사가 다시 SNS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안산 지역 주민들의 언론 신뢰도는 참사 전보다 하락했고, 인터넷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으로 바뀌기도 했다.

세월호 4주기를 맞은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은 눈물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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