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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탄 새마을호 마지막 여행"

기사승인 2018.04.16  1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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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탄 새마을호 마지막 여행”

80~90년대 특급열차 새마을호 추억속으로

30일 전북 익산ㅡ용산역 마지막으로 퇴역

새마을호 열차. /연합뉴스
구형 새마을호가 오는 30일자로 퇴역한다. 2004년 KTX가 운행되기 전까지는 국내 최고 특급열차였다. 시민들은 ‘추억이 깃든 새마을 호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마지막 기차를 타려고 표를 예매하고 있다.

광주 남구에 사는 직장인 유라선(29 )씨는 오는 21일 전북 익산에서 용산가는 장항선 새마을호 열차를 예약했다. 유 씨는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구형‘새마을호’를 타고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김밥과 삶은 달걀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곤했다”면서 “마침 서울 갈일이 있는 데 구형 새마을호를 타고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씨는 오는 21일 오전 9시 51분 광주 송정역에서 KTX 열차를 타고 전북 익산역에 간다. 이후 10시 40분 익산역에서 구형 새마을호를 타고 오후 2시 11분 용산역에 도착한다. 구형 새마을호는 현재 장항선(익산↔용산) 구간에서만 유일하게 운행 중이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새마을호는 30일 오후 7시 25분 익산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오후 11시 11분에 도착하는 1160편 장항선 열차를 끝으로 운행을 마친다. 30일 새마을호 1160편은 일반석과 특실 모두 매진됐다.

현재 새마을호는 총 3세대까지 나왔다. 1세대 새마을호는 1969년 ‘관광호’란 이름으로 처음 개통됐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4년 2월부터 새마을호로 명칭을 바꿨다. 이 열차는 과거 6시간 걸리던 서울 ~부산 편도을 4시간 10분대로 단축시켰다.

이번 달 퇴역을 앞둔 새마을호는 2세대다. 이 열차는 1986년부터 운행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최고급 열차’ 타이틀을 지켜왔지만, 2004년 국내에 도입된 KTX에 타이틀을 내줬다.

3세대 새마을호는 ‘ITX-새마을’가 이어 받았다. 2014년 개통된 이 열차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신형 전동열차이다. ITX-새마을(최고 속도 시속 180㎞)이 기존 새마을호(최고속도 시속 150㎞)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구형 새마을호는 점차 모습을 감췄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구형 새마을호가 2014년 6월 30일자로 운행이 중단됐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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