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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목포신항>"녹슨 세월호 보니 더 먹먹…진실 꼭 밝혀지길"

기사승인 2018.04.16  19: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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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맞은 목포신항

“녹슨 세월호 보니 더 먹먹…진실 꼭 밝혀지길”

전국서 희생자·미수습자 기리는 추모객 몰려

선체 참관 기회 제공…“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은 추모객들이 이날 개방된 선체 참관을 통해 수십m 떨어진 세월호를 지켜보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녹슨 세월호를 가까이서 보니 더 먹먹하네요. 이제 진실이 가려지길 기다려야죠…”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만난 추모객 정순주(46·여)씨는 약 30m 앞에 떨어진 세월호 선체를 목격한 뒤 말을 잊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육지로 인양된 세월호의 모습을 봤지만 정씨가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한 세월호는 처참함 그 자체였다.

이날 목포신항엔 평일임에도 세월호 희생자와 미수습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모객들을 위해 평소 주말만 가능했던 선체 참관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당초 목포신항만 북문초소에서 약 300m 떨어진 세월호를 바라봤던 시민들은 세월호가 거치된 부두까지 걸어 들어가 수십m 거리에서 세월호를 지켜볼 수 있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선체 참관을 위해 약 3~40여분 전부터 시민들이 북문초소 앞에 대기하면서 100m 가량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선체 참관에 나선 최진영(26)씨는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가까이서 선체를 보고 눈에 담아가려 오게 됐다”며 “생각보다 더 부식된 모습이라 의아했는데, 곧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고통이 떠올라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목포신항 울타리 밖에서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천주교광주대교구 주최로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미사에 참여한 신도들은 각 성당에서 마련한 전세버스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 김모(63)씨는 “오늘이 참사 1천462일째라고 하더라.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올수가 없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달음에 목포신항에 왔다”고 말했다.

수많은 추모객들 속에서 선체 직립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선체직립을 맡은 현대삼호중공업 작업자들은 선체 여기저기를 오가며 선체 직립에 필요한 사전 작업들을 착착 준비중이었다.

현재 세월호에는 배를 지지하는 33개의 수직 지지대가 설치돼 있다. 이달 말께 해상크레인이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33개의 수직 지지대에 66개의 와이어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 와이어를 통해 해상크레인이 눕혀져 있는 세월호를 들어올리면 직립 작업도 마무리된다. 선체조사위원회는 5월 말 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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