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재욱과 아내 박세미가 자연분만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김재욱과 박세미는 출산을 앞두고 산부인과을 찾았다. 이날 산분인과 전문의는 박세미의 상태를 두고 제왕절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재욱의 아버지는 박세미에게 "자연분만 할 수 있으면 해라"라며 "병원에서는 어차피 다 수술을 권하게 되어 있어"라고 자연분만을 권유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는 "위험해서 안 된다"며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자궁파열이 당사자에겐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세미는 "오빠가 그걸 설득을 못해?"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박세미는 결혼 전 가족계획으로 둘을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7월 김재욱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가족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예비신랑이던 김재욱은 "장인 어른이 올 초 주신 법륜스님의 책 '스님의 주례사'를 꼼꼼하게 읽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나는 자녀 셋을 원하고, 예비신부는 둘을 원한다"며 "형제가 많고 북적북적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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