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영천 32.5도, 광주 30.2도 …전국 무더위 속 주말 많은 비

주말 날씨예보,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많은곳 100mm

경기도, 부산, 전북 완주, 전남 순천, 충북 청주, 경북 김천, 경산 등 오존주의보

20일 경북 영천 낮 최고기온이 32.5도까지 치솟는 등 광주 30.2도, 전북 무주 31.7도 등 전국 곳곳이 때 이른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광주 전남에서도 30도를 넘어 관측 이래 4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경북 영천시 신령면이 32.5도로 가장 높았다.

전북 무주 31.7도, 전남 곡성 31.3도, 경남 합천 31.3도, 경북 김천 31.0도, 전남 화순 31.0도, 충북 영동 30.8도 등 남부지방 곳곳이 30도를 넘었다.

전북 임실 최고기온은 30.6도, 광주 30.2도, 구례 29.8도, 전북 장수 28.9도, 경남 거제 27.9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4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우리나라에 폭넓게 형성된 고기압이 머무르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3~10도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대기오염물질에다 강한 햇볕으로 오존 물질이 생성되면서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부산, 전북 완주, 전남 순천, 충북 청주, 경북 김천, 경산 등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이번 더위는 오는 22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주말 날씨예보에 따르면 22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23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22일 오후부터 23일까지 30∼70mm이며, 많은 곳(남해안과 산지 부근)은 100mm 이상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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