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남경필-이재명, 서울시장 박원순-김문수-안철수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각각 확정했다.

또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서울시장 본선 구도는 박원순 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경기도지사 본선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 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이 전 시장은 경선승리 입장문을 내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라는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며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태 기득권세력이 장악한 경기도정을 되찾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민주당 경선 결과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경선승리를 축하한다. 경기도민의 미래를 위해 누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멋지게 겨루어 보자"며 일전을 예고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없이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실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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