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승기가 오랜만에 강호동, 이수근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이승기는 지난 2015년 네이버 TV 캐스트로 방영되면서 큰 화제가 된 ‘신서유기’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인정받는다.

사진='아는형님' 이승기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서 강호동, 이수근과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기와 나영석이 머리를 맞대고 각자의 사정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이라는 막강 조합을 모아 중국으로 떠났기 때문. 특히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각자 삼장 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역을 맡아 완벽한 귀환에 성공했다.

더욱 흥미로웠던 점은 영원히 막내일 것만 같았던 이승기의 거침없는 입담이었다. 강호동마저 진땀을 뺄 정도로 솔직함으로 뭉쳐있었다.

당시 이승기는 “얼마 전에 사주를 봤는데 나한테 빨간색이 좋다고 하더라”며 “역술인이 올해는 내 운이 반반이라더라. 그런데 내년에 잘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군대 가야 하니까 좀 더 미루라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군대가거나 교도소를 가거나 둘 중 하나는 가야 된다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은 “존경합니다. 많이 가르쳐줘”라며 경외심을 드러냈고, 이승기는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군대 복무 중에서도 ‘신서유기’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제대 직후 ‘이승기 납치해서 다시 여행 가자’라는 팬들의 염원이 빗발쳤던 만큼 21일 JTBC ‘아는형님’에서 선보일 케미가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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