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매주 로또당첨번호 주관하는 로또복권사업자 법원에서...

로또당첨번호 주관사업자 선정, 인터파크의 가처분 신청 '기각'결정

2018년 12월부터 향후 5년간 로또당첨번호 주관사업자가 최종 확정됐다.

로또복권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동행복권이 당초 예정보다 한달여 늦은 5월초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조달청과 복권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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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차기 로또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에서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한국전자금융-에스넷시스템-케이뱅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입차에 참여한 인터파크가 기획재정부의 로또복권주관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에 정부(조달청)를 상대로 신청한 '입찰절차진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재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동행복권이 제출한 제안서와 소명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정부가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에 대해 무효로 돌릴 만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복권위 및 조달청은 5월초쯤 동행복권과 복권사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의 가처분 신청이 없었다면 지난달 말 체결 예정이었다.

한편 인터파크 측이 동행복권의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내용은 크게 3가지였다.

우선 동행복권 측 소프트웨어사업자로 참여한 에스넷시스템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입찰참가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탁사업자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우리은행이 우회적으로 참여한 하자가 있고, 마지막으로 입찰서의 중요부분이 불분명하거나 허위인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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